​[마감시황] '기관의 힘' 코스피 4.17p 상승한 2151.17 마감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의 순매도와 외국인의 소극적인 움직임에도 기관이 매도물량을 대거 받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지켰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7포인트(0.19%) 오른 2151.1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로 시작한 뒤 기관의 매도공세에도 개인과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지수는 장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는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2150선에 안착했다.

이날 개인이 334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29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18%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3.83%), 삼성전자우(1.52%), NAVER(3.10%), 셀트리온(8.57%), LG화학(4.24%), 삼성SDI(1.23%)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13%) 현대모비스(-2.9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의약품, 화학,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제조업이 상승했고, 증권, 은행, 운수장비, 금융업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7포인트(0.64%) 오른 742.3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억원, 141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428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