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길리섬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한국인 여성이 실종된 지 한 달 가까이 된 시간이 흐른 가운데 그의 친구와 가족들이 여성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30대 실종 여성 천유리 씨를 찾는 전단지가 올라왔다. ‘실종자를 찾습니다!’로 시작하는 전단지는 여성의 이름을 ‘천유리’ 라고 알리며 그녀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7일 현지 매체 ‘더 발리 타임즈’는 전날 31세 여성 한국인 관광객이 인도네시아 북롬복의 길리 트라왕간 근처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그룹과 떨어져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 천 씨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30분쯤 일행 2명과 함께 스노클링을 시작했다. 그러다 바다거북을 찾는다며 일행과 반대 방향으로 헤엄쳤고, 일행들은 오후 2시쯤 물 밖으로 나왔지만 천 씨는 돌아오지 않았다.
동행자들과 주민들이 천 씨를 찾아봤지만 발견하지 못해 길리 인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북롬복 방살 수색구조대(SAR)가 마지막으로 천 씨가 목격된 지역을 수색했고, 수색에는 마타람 수색구조 사무소, 인도네시아 해군 인원, 수상 경찰, 지역 경찰, 자원봉사자, 주민 및 어부들이 참여했다.
그러나 수색은 별다른 성과없이 8일 만에 종료됐다.
천 씨가 실종된 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르자 천 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전단지를 만들어 천 씨에 대한 제보를 독려하고 나섰다.
천 씨는 172cm 큰 키에 몸무게 62kg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민트색 탑에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했고, 흔히 볼 수 있는 검은색 조리를 착용한 상태였다.
실종 당시 그는 스노클링 마스크와 액션캠을 장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 씨의 가족은 SNS 및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전단지를 게재하고 “사진, 영상, 목격 정보, 이동 경로, 보트 기록, 드론 촬영 영상, CCTV 등 모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가족과 지인분들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지난주 인근에서 낮 시간에 스노클링을 했는데 조류가 정말 세더라”,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아는 게 없더라, 꼭 찾으시길 바란다”, “카카오톡, 오픈카톡 발리 여행 관련 카톡에서도 목격자를 찾아봐라”, “혼자서 하는 스노클링은 진짜 조심하셔야 한다. 바람이 불면 순식간에 변하는 곳” 등 댓글을 남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