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역사 뒤로하고…" KBS '개콘', 오늘(3일) 고별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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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6-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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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KBS2 '개그콘서트'가 오늘(3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마지막 녹화에는 선후배 개그맨들이 총 출동해 고별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방송 21년 동안의 '개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로 채워진다. 또 '개콘'과 함께 성장한 개그맨들도 나와 고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개콘' 관계자는 "선후배 개그맨들과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마지막 무대를 만들고 있다. 다른 문제로 이들의 노력이 가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개콘'은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국내 최장수, 최강 공개코미디로 자리해 왔다. 또한 스타 개그맨들의 등용문이자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KBS 관계자가 KBS2 '개그콘서트' 연습실, 기타 예능 프로그램 회의실이 있는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기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불법촬영기기를 수거하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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