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빅스비 셀럽 보이스'…강소라·김소현·김예원 목소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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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4-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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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럴(Neural) TTS 기술로 자연스러운 음성

삼성전자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빅스비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일 빅스비 음성을 셀럽의 목소리로 설정할 수 있는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에 처음 탑재되는 목소리는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 씨의 목소리다.

빅스비 셀럽 보이스는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로 구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사전에 녹음된 셀럽들 목소리를 활용한다.

과거에는 음성 변환 기술을 이용하면 끊어 말하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기계음이 출력됐지만, 이번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뉴럴(Neural) TTS 기술로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들어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빅스비로 할 수 있는 대부분 시나리오에서 셀럽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빅스비 셀럽 보이스는 빅스비 설정 페이지에서 '언어 및 음성 스타일'에서 셀럽 목소리를 선택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피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앞으로 TV 등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내 일부 서비스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셀럽 보시으 출시는 기념해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셀럽을 선정, 해당 셀럽 목소리를 이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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