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구축에 6억88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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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3-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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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진행

정부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구축 사업에 6억8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0일 정부는 제3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구축 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추협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추협에서 의결된 안건은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 구축 사업 기금 지원(안) △2019년도 남북협력기금 결산보고(안)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 등이다.

정부는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자료저장소(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소요경비 6억8800만원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예산은 자료정리 및 가공 2억2300만원, 콘텐츠 제작에 1억8500만원, 시스템구축에 2억4000만원, 컨설팅에 4000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이날 의결된 ‘2019년도 남북협력기금 결산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수입은 4008억원이고, 지출은 3384억원, 여유자금운용은 62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출금 3384억원은 사업비 750억원, 공자기금 원리금 상황 2610억원, 기금운영비 24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업비 750억원은 통일정책에 70억원, 남북사회문화교류에 37억원, 인도적 문제해결에 358억원, 남북경제협력에 285억원이 사용됐다.

한편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도 이날 의결됐다. 운영지침 중 올해 운용기간별 상품별 자산배분, 목표수익률 설정방법 변경, 목표수익률 설정, 적정 유동성 규모 산출기간 변경, 허용 제한범위 조정 등이 개정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은 자산운용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위한 기금 여유자금 운용에 관한 기준과 방침을 정한 기준서로, 이번 개정안은 자금 수급계획과 금융시장 상황 등이 반영됐다.
 

[사진=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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