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스스로 디지털 기기와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돕는 ‘스마트폰 쉼표학교’ 4개년(2026~2029년) 운영계획에 의해 단계적 운영 로드맵이 제시됐다.
‘스마트폰 쉼표학교’는 일률적 금지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도록 돕는 정책으로 △합리적 사용기준 정립(제도) △대체·성장 경험(전환) △거버넌스 구축(동행)을 3대 전략으로 추진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 하반기 준비학교 5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 도전학교 20개교, 2028년 거점학교 40개교, 2029년 희망학교 60개교 이상으로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027년 도전학교 20개교는 학칙 개정과 함께 보드게임·신체활동·독서토론 등 대체프로그램과 디지털시민성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전북학생의회 학생자문단 구성을 의뢰하여 정책 설계에 참여한다.
2028년에는 시·군별 1개교 이상씩 거점학교 40개교로 확산해 검증된 모델을 지역에 넓히고, 지역협의체 정례화와 업무협약(MOU) 확대, 2차 효과성 평가를 병행한다.
2029년 희망학교 60개교 이상 자율 확산으로 도내 전면화에 들어서며, 우수모델을 표준 매뉴얼로 정리해 전국에 공유하고 4개년 종합 성과평가로 마무리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1월 중 공청회와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목적을 정확히 안내하고, 학교 현장의 이해와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정선재 연세대 의대 교수가 발표한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과 정신건강’ 연구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청소년은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또래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확률이 3배 이상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천호성 교육감, 교원단체·노조와 간담회 가져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북교총, 전북교사노조, 전교조 전북지부, 한국교육노조와 차례로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천 교육감은 새 교육감 체제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감이 직접 마주 앉아 전북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교원단체·노조에서는 △교육활동 보호 △교원 업무경감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제안했으며, 교육청은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천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있는 교원단체·노조와의 소통은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교원단체·노조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 업무경감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원단체·노조와의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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