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지 타격한 22발 이란 미사일 북한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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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1-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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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암-1·파테-110, 북한 수입·수출 가능성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를 타격한 이란 미사일이 북한과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국제연구소 비확산센터 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이 키암-1과 파테-110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페르시아어로 반란이란 뜻을 가진 키암-1은 단거리탄도미사일 샤하브-2를 개량해 만든 중단거리미사일(사거리 800㎞)이다. 샤하브-2는 옛 소련의 스커드-C 계열인 북한의 화성-6형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파테-110은 북한의 대함(對艦) 탄도미사일인 KN-17과 연관돼 있다. 이는 이스라엘 군사전문매체 데브카파일이 주장한 것으로 파테-110은 지난 2012년을 전후해 북한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파테-110이 100% 자국 기술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정 중이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은 지난해 11월 중동에서 탄도미사일 보유량과 종류가 가장 많은 국가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북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란은 이라크 미군기지에 총 2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알아사드 기지에 17발, 아르빌 기지에 5발이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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