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문경준, 4관왕 달성...이수민은 ‘상금왕’ (KPGA 제네시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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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이동훈 기자
입력 2019-1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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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준, '대상' 포함 4관왕 달성

  • 이수민 '상금왕', 이재경 '신인상' 수상

문경준(37)이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문경준[사진=KPGA]


2019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를 결산하는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2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KPGA와 제네시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날 시상식에는 코리안투어를 빛낸 선수들과 대회 후원사, 골프장, 언론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9시즌 코리안투어는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최종전인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15개 대회 138억 원 규모로 치러졌다.

시즌 종료 결과 문경준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2019년) 우승이 없었었다. 무관으로 대상을 탔다. 지난 10월 열린 코리안투어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다. 2015년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4년간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문경준은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600점('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 포인트)이 컸다. 4,126점을 모아 2위 이수민(26)에 346점 차로 앞서 대상을 확정했다. 그는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기반이 튼튼했다. 톱10에 7번 올랐고, 준우승 1번을 기록했다.

문경준은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보너스 1억 원과 제네시스의 G70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유러피언투어) 진출권도 얻게 됐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평균 70.179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플레이어트로피’까지 석권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포토콜[사진=KPGA]


상금왕은 이수민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그는 시즌 내내 상금 약 4억 6995만 원을 누적해 생애 처음으로 ‘제네시스 상금왕’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명출상)은 루키 시즌 1승을 거둔 이재경(21)이 가져갔다. 그는 지난 시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해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해외 특별상을 받게된 임성재[사진=KPGA]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03.032야드를 기록한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서요섭(23)에게 돌아갔다.

함정우(25)는 지난 시즌 ‘SK 텔레콤 오픈’ 최종 4라운드 13번홀에서 샷 이글에 성공했다. 이 샷은 시즌 내내 회자되며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으로 선정됐다.

해외 특별상은 지난 시즌 ‘PGA투어 신인상’(아놀드 파머 어워드)을 수상자이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21)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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