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윙 시작하는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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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8-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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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대회 韓 선수 11명 출전

패트릭 리드가 공략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패트릭 리드가 공략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안 투어가 2주 연속 영국에서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개최한다.

첫 대회는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뉴캐슬의 클로즈 하우스 리 웨스트 콜트 코스(파71)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총상금 200만 달러)다.

출전 선수는 156명이다. 코스 이름 소유자인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와 이언 폴터, 북아일랜드의 그레이엄 맥도월, 미국의 패트릭 리드 등이 출전한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 12개 팀 중 11개 팀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 오브 메리트(상금 순위) 1위는 미국의 앤디 오글트리다. 오글트리를 견제하는 선수는 일본의 가나야 다쿠미와 짐바브웨의 키어런 빈센트다. 키어런 빈센트의 형인 스콧 빈센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LIV 골프에 출전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 오브 메리트 1위는 다음 시즌 LIV 골프로 직행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라울 싱 책임자는 "리 웨스트우드 콜트 코스가 기대된다.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고 이야기했다.

한 주 뒤인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은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루스 토런스 코스(파72)에서 세인트앤드루스 베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이 개최된다. 

이 대회 역시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 하나다. 대회장은 골프 발상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인근이다. 올드코스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 개최지 중 하나다. 1번 홀과 18번 홀 뒤에는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골프 규칙 등을 담당하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있다.

아시안 투어 조 민 탄트 최고경영자(CEO)는 "세인트앤드루스 베이 챔피언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목할 만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첫 대회에는 서요섭, 정찬민, 장의근, 이태희, 배용준, 문경준, 이승택, 김태우, 엄재웅, 윤상필, 김민휘가 출전한다.

두 번째 대회에는 전 대회 출전 선수 11명 중 서요섭, 배용준, 김민휘가 빠진다. 두 번째 대회의 출전 명단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현재 빈자리는 19개다. 명단 확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아시안 투어는 두 대회를 끝으로 영국 스윙을 마친다. 이어지는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다. 오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인천 중구 클럽72 오션코스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일본골프투어(JGTO)와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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