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연장 안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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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2-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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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3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달 1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이날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청와대 앞 천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한국당 당규상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규정 24조에 의한 원내대표 임기 연장은 연장하지 않기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최고위가 임기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배경에 대해 “최고위회의에서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다"면서도 "(결정적) 이유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당 지도부가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와 결별을 선언함에 따라 새 원내대표 사령탑을 놓고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당장 이날 출사표를 던진 3선의 강석호 의원과 내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4선 유기준 의원간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청와대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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