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정복캠프 개소식…"인천 성장 멈출 수 없어"

  • 김문수·나경원·안철수 등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 참석

  • 유 후보 인천국제자유특별시 등 2기 핵심 과제 제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정복캠프’ 개소식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천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명예선대위원장인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나경원·안철수·김예지 의원,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유섭 전 의원과 윤상현·배준영 의원, 홍일표·박상은·이학재 전 의원,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조윤주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상임부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선대위와 지역 조직의 결집을 보탰다.

앞서 유 후보 캠프는 지난 10일 정치권과 경제계, 노동계, 시민사회,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2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시민참여형 선대위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

당시 명예선대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후보와 나경원·안철수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상임고문에는 황우여 전 부총리, 유필우 전 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포함됐다.

개소식 축사에서는 유 후보의 시정 경험과 인천 현안 대응 능력이 주로 언급됐다.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율 등 인천의 주요 지표를 거론하며 유 후보의 행정 경험을 평가했다.

나경원 의원은 유 후보가 인천을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밝혔고, 안철수 의원은 교통과 원도심·신도심 격차 해소, 미래산업 육성 등 인천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인물로 유 후보를 지지했다.

개소식에서는 인천 출신 27세 청년 이범석 씨가 특별연설을 맡아 인천공항 통합 추진 논란과 한국환경공단·극지연구소 이전 논의 등을 언급하고, 인천을 잘 아는 사람이 시정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인천공항 통합과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최근 인천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사안이다. 유 후보는 지난 10일 인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 인천시민 총궐기대회에도 참석해 정부의 공항 운영기관 통합 논의와 인천 소재 공공기관 이전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민선 8기 4년간의 경제성장률, 인구 증가율, 출생아 수 증가율 등 성과를 언급하며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온 인천의 성장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캠프 고주룡 대변인은 "이번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사무소 출범을 넘어 정치권과 경제계, 노동계, 시민사회가 함께 인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공약과 인천 미래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민선 6기 당시 부채 감축 경험을 거론하며 시정 운영 능력을 강조했고, 인천시장은 특정 권력의 대리인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는 점을 앞세웠다.

유 후보는 "검증된 일꾼이냐 말로만 하는 말꾼이냐, 이번 선거는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진실 찾기 게임"이라며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해 온 유정복을 붙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선대위 확대와 개소식을 계기로 인천공항 통합 반대, 공공기관 이전 대응, 교통망 확충, 행정체제 개편, 미래산업 육성 등을 본선 핵심 의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 후보는 앞서 인천 생활혁명,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인천 전역 역세권 교통공약 등 분야별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후보 등록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고, 공식 선거운동은 2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개소식 이후 선거전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정책·현안 검증 국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내외빈들과 주먹을 쥐고인사하고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내외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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