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경기남부 K-반도체 공약 참여…"안성을 미래산업 중심으로"

  • 추미애 후보·경기남부 8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들과 공동 공약 발표

사진김보라 시장 SNS
김보라 후보가 '산업 인프라 이익의 주민 환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SNS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경기남부 K-반도체 클러스터 공동 공약 발표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 성장의 성과가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주민환원형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남부 8개 지자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반도체를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규정하며 경기남부에 이미 세계적 생산기지가 자리 잡은 만큼 이제는 설계, 생산,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한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가운데 네 번째 과제인 '산업 인프라 이익의 주민 환원'을 맡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송전선이 지나가는 마을, 취수장이 들어서는 지역, 산업 기반시설이 설치되는 곳의 주민들이 그동안 산업 성장 과정에서 불편과 부담을 감당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주민을 단순한 희생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려면 전력과 용수, 각종 기반시설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이 특정 지역 주민에게 집중되고, 성장의 성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민참여형 정책금융과 햇빛소득마을 같은 방식으로 산업 인프라의 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같은 구상은 김 후보가 민선 9기 공약으로 준비 중인 안성형 햇빛연금, 반도체 특화단지 RE100 에너지 허브와도 연결된다. 김 후보는 안성에 들어서는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가 깨끗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이익이 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만 성장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도 함께 이익을 나누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지난 6년 동안 안성이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와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등 미래산업 기반을 확보해 왔다고 평가했다. 민선 9기에는 이 성과를 안성의 미래산업 생태계로 완성하고, 안성을 K-반도체 벨트의 중요한 축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 후보는 반도체와 미래산업 성장이 시민 삶으로 환원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나 산업단지 조성 중심의 개발 전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 전환과 주민 소득, 지역 상생을 함께 설계하는 산업정책으로 볼 수 있다.

김 후보가 언급한 햇빛청정 에너지 도시 구상은 산업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반도체 시대에 지역 차원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모델로 제시된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과제인 안정적 전력 확보와 RE100 대응을 지역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과 연결하려는 접근이다.

경기남부 K-반도체 클러스터 공약은 수원, 용인, 화성, 성남, 안성, 평택, 오산, 이천 등 경기남부 주요 도시가 각각 보유한 산업 기능과 입지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후보는 이 과정에서 안성이 소재·부품·장비와 미래모빌리티, 재생에너지 기반을 함께 갖춘 산업 거점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도와 이웃 도시들과 더 단단하게 협력하겠다"며 "안성을 반도체와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고, 시민 모두가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햇빛청정 에너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위대한 안성시, 당당한 안성시민'을 내세우며 민선 9기 안성 발전 구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경기남부 K-반도체 클러스터 공동 공약을 계기로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안성형 햇빛연금, RE100 에너지 허브를 연계한 미래산업·주민환원 정책을 본선 핵심 의제로 이어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_외국인걷기대회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