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백승주 의원 '북한, 미사일 쏘면 우리 국토 83%는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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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0-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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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現) 패트리어트 체계에서는 북한 미사일에 대해 전 국토의 17% 밖에 방어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백 의원은 근거로 걸프전 당시 40%미만이었던 패트리어트-2 체계의 이라크 스커드 미사일 요격률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백 의원은 "현재 군의 미사일방어체계는 탄도미사일의 종말단계에서만 요격이 가능하다"며 "기회가 1번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유효사거리를 적용하면 우리 국토의 10%도 방어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 당국은 PAC-3 MSE와 천궁 Block-Ⅱ의 전력화 외에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이 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 전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AM은 요격고도가 50~60여㎞에 달한다. 군은 2023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 의원은 "하루라도 빨리 PAC-3 MSE 탄종과 천궁 Block-Ⅱ의 전력화와 함께 L-SAM의 연구개발이 완료돼야 한다"며 "북한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 미사일 방어체계도 하루빨리 운용을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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