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합참 "한·러 핫라인 추진"... 독도 영공 침범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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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0-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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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한국과 러시아 간 '비행정보 교환용 직통전화'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용산 합참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 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국, 러시아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이 최근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지난 7월 23일 러시아 군용기인 A-50 1대가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에 침범했다. 동시에 중국 전투기 역시 KADIZ을 무단 침범했다. 당시 우리 공군은 전투기를 긴급 출격해 경고사격을 가했다.

한국과 러시아 공군 간 핫라인 설치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양해각서 문안 협의는 지난해 11월 16일 완료됐다.

합참은 "양해각서 체결 시기 및 형식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할 것이다"며 오는 22일 한러 합동군사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합참은 중국과는 우리 2MCRC(중앙방공통제소)와 중국 동부전구 간 직통전화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중국 측과 협의 중이다. 현재 한중 간에는 1MCRC와 중국 북부전구 간에 직통전화가 설치·운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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