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캐세이 퍼시픽, 관광객 수 감소로 운항중단 및 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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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9-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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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 퍼시픽 항공의 일부 노선에서 운항중단 또는 감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화되고 있는 홍콩의 대규모 시위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13일자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이같이 전했다.

캐세이측은 운항중단 및 감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으나, 동 사의 공식 예약 사이트를 보면 많은 노선에서 운항중단 및 감편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뉴욕과 워싱턴, 캐나다 밴쿠버 편 등의 운항 회수가 감소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메단 직항편은 이미 운항이 중지되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과 프랑스 파리 노선의 일부 직항편도 중단된 상태. 아일랜드 더블린 직항편도 11월 7일부터 운항중지에 들어간 후 내년 여름 경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공사 티켓 예약 시스템 분석회사에 의하면, 캐세이 산하 캐세이 드래곤 항공(国泰港龍航空)이 매일 운항하고 있는 일본 하네다(羽田) 직항편의 예약이 현재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캐세이 퍼시픽의 하네다 직항편은 예약이 가능하다.

명보에 의하면, 중국 교통은행의 국제증권부문의 한 애널리스트는 캐세이 퍼시픽의 운항중단 및 감편에 대해, "단기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라고 분석하면서, 관광객 수가 회복되면 운항편수는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관광객 수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중국 본토 등 단거리 노선을 삭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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