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 한여름 축제의 중심으로…'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 30일 개막

  • 7일간 공연·EDM·워터 페스타·체험 프로그램 총집결…가뭄 극복 의미 담은 물 축제와 안전관리 강화로 여름 관광객 맞이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강릉시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강릉시]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이 한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의 무대로 다시 한 번 변신한다. 강릉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경포해변 특설무대와 중앙광장, 백사장 일원에서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공연과 물놀이, 해변 체험, 야간 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낮에는 바다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밤에는 공연과 EDM 파티가 이어지는 구성으로 경포해변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기억을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승화시킨 ‘워터 페스타 데이’를 처음 선보이며, 자연을 극복한 지역의 희망과 여름의 활기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경포해변을 찾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릉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테마를 달리한 공연이 펼쳐진다. 여름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힙합과 R&B 공연을 비롯해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경포 7DAYS 콘서트’가 이어지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DJ와 EDM 공연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은 경포의 여름밤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연과 조명, 해변의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중앙광장과 백사장 일원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썸머 이색 경연대회와 초대형 뽑기 게임은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대표 이벤트로 운영된다. 또한 경포해변의 공간적 특성을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플로팅브릿지에서는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바다 미션로드’와 제한 시간 안에 도전을 이어가는 ‘100초 챌린지’가 운영되며, 해변 백사장에서는 팀별 협동심과 순발력을 겨루는 ‘릴레이 썸머 챌린지’가 펼쳐져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8월 2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워터 페스타 데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들의 노력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의 소중함과 여름의 즐거움을 함께 담아낸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워터 페스타 데이는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진다.
 
낮에는 중앙광장에서 대규모 물총대전인 ‘경포대첩’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물총을 활용한 대결을 펼치며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축제의 열기를 만끽하게 된다.
 
플로팅브릿지에서는 물을 활용한 미션 게임과 100초 챌린지 등 역동적인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밤이 되면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물폭탄 테마 공연과 EDM 파티는 경포해변을 거대한 야외 클럽으로 탈바꿈시키며 여름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음악과 조명, 물이 어우러지는 공연은 올해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휴식과 놀이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해변과 중앙광장에는 메인 포토존을 비롯한 다양한 포토스팟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특별한 여름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송림 일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송림 플레이존과 피크닉 공간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미니게임을 즐기거나 그늘 아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한여름 경포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먹거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강릉시는 비치비어 페스티벌과 연계해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 동안 송림 일원에서 비어가든을 운영한다.
 
지역 수제맥주와 로컬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공연과 체험을 즐긴 뒤 자연스럽게 머무르며 강릉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먹거리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성공을 위한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강릉시는 행사장 전반에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축제 기간 동안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한편 현장 안전요원 운영과 교통질서 유지, 위생관리 등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한다.
 
또 한여름 폭염에 대비해 중앙광장에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와 응급 대응체계도 함께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배광식 관광정책과장은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은 경포해변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EDM, 물놀이, 해변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강릉의 대표 여름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가뭄을 극복한 의미를 담아 기획한 '워터 페스타 데이'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물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여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총대전과 플로팅브릿지 챌린지, 물폭탄 테마 공연 등 핵심 콘텐츠를 통해 경포만의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경포를 찾아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포 썸머 페스티벌은 공연과 체험, 휴식,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여름축제로 운영되면서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축제가 여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강릉시는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포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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