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관방, 경제는 모르쇠 'GSOMIA'는 연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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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7-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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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과 경제 연대는 불필요해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은 연대 과제라고 밝혀 이중적인 속내를 드러냈다.

지지(時事)와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 내에서 GSOMIA 파기 여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유지' 의견을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한일이 연대해야 할 과제는 확고히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SOMIA 연장 입장을 애둘러 표현했다.

내달 2일로 예정된 '화이트국가 한국 제외 방침'으로 양국 경제가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한일 안보 공조를 요구하는 해괴한 논리를 표출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부산시가 일본과 행정교류를 관계 개선 때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하자 "양국 관계의 장래를 위해서 상호이해의 기반인 국민간 교류, 자치체 간 교류는 이제부터도 확실히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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