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휴가철 맞아 피서지 5G 구축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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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7-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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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8월 31일까지 특병 통신 품질 관리 돌입

  • KT, 다음달까지 전국 86개 휴게소 5G망 구축

  • LG유플러스, 지역 축제서 5G 체험기회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과 리조트 등에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5G커버리지가 부족하다는 

2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국내 주요 해수욕장과 휴양지, 리조트 등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휴가철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은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특별 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트래픽 분석 결과 주요 고속도로, 국공립공원/휴양림, 해수욕장, 계곡/유원지 등의 시도호(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평시 대비 최대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지국 사전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휴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했다. 더불어 휴가철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국제 로밍 서비스, T Map, NUGU 등도 서버 용량 증설 및 서버 최적화를 마쳤다.
 

[사진=SK텔레콤]



또한 SK텔레콤은 주요 40여개 해수욕장, 워터파크, 리조트 등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안리, 일산, 영일대, 경포, 속초, 대천, 망상 해수욕장 등과 캐리비안베이, 장유 롯데 워터파크, 홍천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이달 27일부터는 제주도 주요 해수욕장인 협재, 함덕, 중문, 이호테우 등에서 5G 서비스가 가능하다.

KT도 5G 네트워크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T는 충남 대천해수욕장,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셋째 주가지는 전국 10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4개 워터파크에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한솔 오크밸리, 양양 쏠비치 등 12개 리조트에서도 고객 불편없이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사진=KT]



앞서 KT는 지난 6월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86개 휴게소 중 64개에 5G망 구축을 완료했다. 8월까지는 86개 휴게서 전체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도 이달 내 전국 40여개 주요 해수욕장에 5G 기지국을 구축한다. 해수욕장과 함께 고객들이 찾는 주요 산과 계곡, 유원지 등에서도 이달 중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평 용추 계곡을 비롯해 청평, 중미산 등 자연휴양림에도 5G 기지국을 설치한다.

더불어 이달 중 춘천 강촌리조트, 평창 휘닉스파크 등 강원지역 10개 리조트를 비롯해 전국 주요 리조트와 펜션 단지 20여곳에서 5G 서비스가 시작된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주요 휴양지와 지역 축제를 찾은 고객들에게 5G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동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대 해수욕장과 낙산 해수욕장에서 이동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형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타데이트, 웹툰, 공연 등 U+VR콘텐츠와 입체스타 등 U+AR콘텐츠,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의 5G 콘텐츠와 비교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에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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