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왼손잡이 아내서 눈물로 사죄…"왜 나를 구했니, 죽도록 미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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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5-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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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 이승연이 눈물로 사죄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99회에서는 조애라(이승연)이 눈물 흘리며 박수호(김진우)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왼손잡이아내]

이날 조애라는 골드에셋 오 회장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박수호가 조애라를 구해 집으로 데리고 갔다. 조애라는 박수호에게 "왜 나를 구했니, 죽도록 미울텐데 나하고 우리 남준이 너랑 이 집안 식구들한테 철천지 원수잖아. 왜 구했니"라고 물었다.

조애라를 바라보던 박수호는 "모르겠다. 지금은 관장님보다 오 회장이 더 큰 적이라서 그런건지, 관장님 죽고 관장님 주식이 오 회장에게 들어가면 우리한테 더 불리해서 그런건지. 그래도 사람은 살리고 봐야 되지 않겠냐. 죄인이든 악인이든. 그러고 나서 그 사람 단죄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앞서 박수호는 가족들에게 오 회장이 조애라를 죽인 뒤 모든 주식을 김남준에게 넘기고 그걸 가로채려 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조애라는 눈물을 흘리며 박수호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었다. 조애라는 "제가 씻을 수 없는 죄로 벌 받나 보다. 생때같은 자식은 죽고 남은 아들까지"라며 "아주버님. 죄송합니다. 제가 아주버님에게 죽을죄를 지었다. 형님 죽인 죄인 저다. 그것도 모르고 아주버님한테 고통스러운 기억 그려내라고 강요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생이별시켰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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