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녹두꽃'은 48부작으로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쓰였다. 동학농민운동을 주도했던 전봉준은 조선 말기에 태어났다. 그는 어릴 적 몸이 작고 약했기 때문에 녹두로 불렸다. 훗날 녹두장군으로 불린 전봉준은 1890년 35세에 동학을 배웠으며 교주인 최시형으로부터 고부 지방의 동학 접주로 임명됐다.

'녹두꽃'에서 녹두장군 전봉준 역을 맡은 배우 최무성[사진=드라마 '녹두꽃']
일본에 대한 봉기는 항일운동으로 퍼져 경상도, 충정도, 강원도 등에서도 전국적인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다. 봉기의 규모가 커지자 당시 조선은 일본에 출병을 요청한다. 토지제도 개혁, 일본침략 반대 등의 목적을 가진 동학농민운동은 일본군의 개입으로 실패로 끝난다.
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은 갑오개혁과 3·1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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