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시화호 중심 해양레저아카데미 운영 확대

  • 4월부터 창의체험학교·시민 체험·딩기요트 초급반 등 프로그램 운영

  • 시화호 수역에 무동력 수상레저 프리존 조성, 카약·SUP 등 체험 지원

  • 조종면허 면제교육 이어 보트 실전교육 신설, 교육비 50% 지원 추진

시화호에서 시민들이 바나나보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화호에서 시민들이 바나나보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거북섬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해양관광과 해양레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학생과 시민, 전문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시흥시 해양레저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양레저아카데미는 학생 대상 해양교육부터 일반 시민 체험 프로그램, 전문교육 과정까지 아우르는 종합 해양레저 교육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해양레저를 쉽고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양레저아카데미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평일에는 창의체험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트와 카약 등 해양레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딩기요트 초급반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학생들이 시화호와 거북섬 일대에서 해양레저를 직접 경험하며 수상 안전과 해양환경,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일반 시민 대상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여와 주말 여가 수요를 반영해 카약, 딩기요트, 패들보드 등 체험형 수상레저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화호 수역에는 ‘해양레저 프리존(FREE ZONE)’도 조성됐다. 프리존은 카약, 딩기요트, 패들보드(SUP) 등 무동력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해양레저를 경험하고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수상레저 활동 구역이다.

무동력 수상레저는 동력 장비보다 접근 부담이 낮고 안전교육과 장비 착용을 거치면 초보자도 체험할 수 있는 분야다. 시는 프리존 운영을 통해 시민 체험 기회를 늘리고, 거북섬과 시화호 일대에 건전한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보트 조종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조종면허 면제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면제시험 응시 비용의 50%를 지원해 수상레저 활동에 필요한 기초 자격 취득을 돕고 있다.

올해는 면허 취득 이후 실제 운항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보트 실전교육’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실전교육은 트레일러 운용, 장비 관리, 보트 주행 교육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는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한 레저보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해양레저아카데미를 거북섬 해양관광 활성화 정책과 연결해 운영하고 있다. 거북섬은 시화호와 웨이브파크, 해양레저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으로, 시는 해양레저 체험과 교육,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관광 흐름을 함께 살필 계획이다.

거북섬과 시화호 일대는 시흥시가 추진하는 K-골든코스트 구상의 핵심 공간 가운데 하나다. 시는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시화호 명소화, 해양관광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수도권에서 접근 가능한 해양레저 거점으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시흥시는 거북섬 해양축제와 해양레저 체험교실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요트, 카약, 서핑,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해 왔다. 해양레저아카데미는 이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교육과 전문훈련으로 확장해 학생, 시민, 예비 조종자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해양레저아카데미 운영 과정에서 안전교육을 우선 적용한다. 수상레저 활동 전 구명조끼 착용, 장비 이용법, 비상상황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교육 과정별로 필요한 안전관리 절차를 병행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양레저 참여 기반이 넓어지면 거북섬과 시화호를 찾는 방문객의 이동 동선도 다양해질 수 있다. 시는 교육과 체험, 관광, 축제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시민 여가 활동을 확대하고, 해양레저 수요가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운영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해양레저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는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여가 활동과 해양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해양교육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거북섬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해양레저아카데미, 해양레저 프리존, 조종면허 교육, 보트 실전교육 등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참여형 해양레저 기반을 확대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와 해양관광 콘텐츠를 함께 키워가는 방향으로 관련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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