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취하지 않는 무알콜맥주 판매가 늘고 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애신 기자
입력 2019-04-09 1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근 무알콜 맥주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보통 술을 마시는 건 '아, 오늘은 취하고 싶다!'라는 기분 때문인데 대체 알콜 없는 맥주는 왜 마시는 걸까요? 차라리 음료수를 마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과거 무알콜 맥주는 체질적으로 알콜 성분을 분해하지 못하지만 술 마시는 기분을 내고 싶거나, 임신이나 수유 중이어서 술을 마시면 안되는 소비자들을 주타깃으로 생산·판매됐습니다.

또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란 등의 국가에서 무알콜 맥주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무알콜 캑주에 포함된 고농도 폴리페놀이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마시는 운동선수들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술을 강권하는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회식자리에서 무알콜 맥주로 대신거나, 운전이나 중요한 행사 등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 성인들에게 맥주 대체 음료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주의할 점은 무알콜 맥주라고 해도 알콜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국내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 1도, 알코올 함량 0.5% 미만이면 무알코올 맥주로 분류됩니다. 제품 유형도 주류가 아닌 음료로 분류됩니다.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진짜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야 한다면 알콜 함량이 0.00%라고 쓰여진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