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산불, 산불 발생 시 대피 방법은?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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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4-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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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을 발견했다면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가장 먼저 소방서(119)나 경찰서(112), 산림부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 작은 산불의 경우 외투 등으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산불 규모가 커지면 산불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발 공터 등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가 힘들 경우 바람을 등지고 주변 낙엽, 나뭇가지 등 불에 탈 만한 물질을 제거한다.

산불이 주택가로 번진다면

불씨가 집이나 창고 등 시설물로 옮겨붙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물을 뿌려준다.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이나 휘발성 가연물질은 제거한다. 주민들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산불은 바람이 붙어가는 쪽으로 번지기 때문에 바람 방향으로 산불의 진행경로를 예상하고 대피해야 한다. 학교나 마을회관 등 가지 못할 때 대피 장소는 불이 지나간 타버린 장소나 낮은 장소 등으로 대피한다. 산불보다 높은 장소를 피하고 불길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

대피할 수 없을 때

산불에 대피할 수 없을 때는 최대한 낮은 곳을 찾아 낙엽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한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불에 탈만한 물질이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는다.

산불 발생 시 가축관리 요령은?

산불로 축사가 위험할 경우 가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킨다. 불에 탄 축사는 무너질 우려가 있어 지지대를 설치해 조치하고 축사 전기시설을 점검해 누전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화재 발생으로 놀란 가축관리

축사를 정돈해 사육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고 가축에게 깨끗한 물을 충분히 주고 사료는 먹는 양을 봐가며 남지기 않도록 급여한다. 스트레스 받은 가축의 체력 회복을 위해 축사 내 짚을 깔아주고 고열량사료나 부드러운 풀 사료를 조금씩 자주 급여한다.

가축이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면 수의사 처방을 받아 강심제, 간 기능 강화제, 비타민제재, 수액, 광범위항생제 등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물에 젖은 사료는 가축에게 급여하지 않거나 햇볕에 말린 후 급여한다.

가벼운 화상을 입은 가축에겐 소독 후 바셀린이나 항생제연고를 발라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고 빨리 아물도록 조치한다.

산불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은 면역기능이 약화할 수 있어 방역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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