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2026년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본격 추진…우량 암소 유전자원 확대 外

  • 공란우 난자 최대 600개 채취 계획, 관내 농가 순차 공급으로 한우 개량 및 농가 소득 증대 기대

  • 동해시 묵호권 관광지 방문객 80% 급증…도째비골 스카이밸리 165% 폭발적 성장

  • 속초시, 봄철 산불대응 합동 대책회의 개최…유관기관과 공조체계 점검

  • 강릉시 치매안심센터, 23일부터 인지저하·경도인지장애 대상 인지강화교실 운영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가 2026년 한 해 동안 우량 암소 유전자원 발굴과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공란우에서 채취한 난자와 고능력 정액을 인공수정해 생산한 수정란을 번식우에 이식하는 첨단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단기간에 고능력 송아지를 대량 생산하며 한우 개량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시에 따르면, 삼척시는 전국한우협회 삼척시지부(지부장 김협수)와 협력해 전국에서 확보한 고능력 암소 20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에는 공란우 한 마리당 연간 최대 30개의 난자를 채취해 최대 600개의 수정란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91개 농가 311두에 수정란 이식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보급 물량을 더욱 확대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관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삼척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수정란 이식사업이 삼척 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한우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가 지원과 한우 개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동해시 묵호권 관광지 방문객 80% 급증…도째비골 스카이밸리 165% 폭발적 성장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경 사진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경. [사진=동해시]

동해시 묵호권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동해 관광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황금박쥐동굴, 무릉계곡, 망상리조트 등 묵호권 주요 유료 관광지 방문객은 총 2만10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만1688명) 대비 약 80.1% 상승한 것이다.
 
특히 묵호권 대표 체험형 관광지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방문객은 1만793명으로 전년 대비 165.8%의 월등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방문객 급증은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묵호 바다 경관과 체험시설 홍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관광지들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황금박쥐동굴은 4093명(47.3% 증가), 무릉계곡 3896명(29.5% 증가), 망상리조트 2264명(22.8% 증가) 등으로 모두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관광객 증가에는 교통 접근성 개선도 큰 영향을 주었다. 코레일 강원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약 2만 명에 불과했던 묵호역 KTX 이용객 수는 2026년 1월 5만 명대로 폭증하며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확대됐다. 이동 편의성 증대가 묵호권 관광 수요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동해선 고속철도화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전 구간 고속철도 운행이 가능해질 경우 수도권과 영남권 간 접근성이 한층 개선돼 묵호 관광권의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관광객 증가에 맞춰 안전관리와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현장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를 원활히 운영해 안전사고 없이 원만히 관광객을 수용했다.
 
임정규 동해시 문화관광국장은 “묵호권 관광콘텐츠는 체험성과 해안경관이라는 두 축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며 지속해서 방문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X 접근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과 시설 관리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봄철 산불대응 합동 대책회의 개최…유관기관과 공조체계 점검
봄철 산불대응 합동 대책회의 사진속초시
봄철 산불대응 합동 대책회의.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본격적인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지역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함께 대형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 점검에 나섰다.
 
20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개최된 합동 산불방지 대책회의는 배상요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제22보병사단, 양양국유림관리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한국전력공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폭넓은 기관이 참여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영동지방에 예고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관계기관 간 현장 대응과 진화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각자의 산불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대형 산불 발생 시 효과적인 협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비상대책본부 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봄철 개화시기를 맞아 행락객이 증가하면서 산불 위험이 한층 커지고 있으므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회의를 통해 속초시는 안전한 산림 환경 조성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기반을 공고히 하며, 봄철 산불로부터 지역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 치매안심센터, 23일부터 인지저하·경도인지장애 대상 인지강화교실 운영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23일부터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 속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해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치매 발병을 지연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인지저하는 뇌의 인지기능이 이전보다 감소된 상태를 뜻하며,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에 해당, 일부가 치매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지속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평소 기억력 저하 등 인지 변화가 의심된다면 강릉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인지강화교실은 기억력 강화를 위한 인지게임을 비롯해 미술, 음악, 신체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운영기간 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 문의는 강릉시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권혁여 강릉시보건소장은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어르신들의 치매 발병 예방과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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