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피의자 신분 전환…‘정준영 카톡방’서 음란물 유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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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19-04-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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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소환일정 조율 중”

가수 정준영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라며 “출석 일자가 조율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로이킴이 직접 음란물을 찍어 올렸냐’는 질문에는 “확인된 바 없다”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등이 있는 단톡방에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절친으로,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신이다.
 

가수 로이킴(왼쪽)과 정준영.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캡쳐]


경찰은 또 다른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2AM의 정진운, 모델 이철우는 조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과 하이라이트 용준형 등 남성 연예인 참고인 조사는 마쳤고, 정진운·강인·이철우에 대해선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카톡방은 모두 23개에 참여자는 16명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7명을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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