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5.18 정치적 이용은 죄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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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2-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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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허위정보의 대부분 유투브…구글코리아가 시정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광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단 말이냐"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관련 발언에 관해 강하게 성토했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 의원을 거론하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치적 이용을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관련) 망언을 많이 했다"며 "정치적으로 계속 이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이용하는데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광주는 그럴 사항이 아니다. 80년대 아픔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한단 말입니까"라며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5.18은)그럴 사안이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정말로 죄를 받습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모두발언이 모두 돌아간 후 마지막 발언으로 5.18 관련 허위정보의 유포도 경계했다.

그는 "지금 포털이나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는 5.18 관련정보의 80프로 이상이 유투브다"며 "유투브에서 이런 정보의 유통을 방치하는건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구글코리아가 (허위정보의 유포를) 방치하는 것 같은데, 이런 행위가 정당한 행위인지 되짚어보고 시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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