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워킹맘 조은영씨가 달리는 열정가로 변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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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9-0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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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빛소프트 '런데이', 입소문 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

 


# 1981년생, 경기도 판교에서 근무하는 13년차 IT 기획자 조은영씨는 다섯 살 아들을 둔 '워킹맘'이다. 조씨는 주말 포함 주 4회 오전 7시부터 집 앞 탄천으로 나가 40~50분간 달리기 운동을 한다. 작년 9월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채 5분도 뛰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쉬지 않고 30분간 달릴 수 있게 됐다.

워킹맘 조씨를 '달리기 열정가'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은 다름아닌 한빛소프트가 개발한 '런데이'다.

런데이는 야외 달리기나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주고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나만의 트레이너가 옆에서 같이 달려주듯 육성으로 운동 방법을 말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근력 훈련, 신발관리 등도 세세하게 챙겨준다. 친구 등록을 통해 이용자 간에 서로 응원하며 함께 운동할 수도 있으며 그날그날 과제를 마치면 도장(스탬프)를 찍어주는 기능을 통해 운동의 성취감도 높여준다.

조씨는 런데이 앱을 사용하면서 운동의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도중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 힘들고 지칠 타이밍에 나오는 '힘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등의 메시지가 고맙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조씨의 사례는 최근 산디출판사가 펴낸 신간 '보통 여자 보통 운동'에도 소개됐다. 저자는 일하는 여성 열 명을 인터뷰 해 어떻게 각각의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는지, 운동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기록했다.

런데이는 실제 앱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대세 운동앱'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9년판에 언급된 데 이어 '보통 여자 보통 운동'에도 소개되면서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사업을 넘어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층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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