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후시딘·쌍화탕 등 일반약 공급가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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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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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료 및 부자재 가격 상승 원인…약국 소매가 동반 상승 전망

[사진=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 연고 ‘후시딘’, 광동제약 드링크 ‘쌍화탕’ 등 주요 일반의약품 소매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 약국 공급가를 11~15% 인상했다. 용량별로 5g은 15%, 10g은 11% 각각 올랐다.

그동안 후시딘 5g은 약국에서 통상 5000원 안팎 가격으로 판매돼왔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상”이라며 “후시딘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후시딘은 항생연고제로, 피부감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등에 살균 효과를 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돕는다.

광동제약도 쌍화탕과 일반의약품 ‘우황청심원’ 공급가를 이달부터 일제히 인상했다.

광동 쌍화탕은 공급가가 15% 오른다. 현재 광동 쌍화탕은 일선 약국에서 한 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어 소매가격이 소폭 조정될 수 있다.

광동 우황청심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황·사향 함유량에 따라 평균 12~20% 수준 인상된다.

광동제약도 원료 및 부자재 인상으로 인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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