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여성기업 미래 성장기반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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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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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31일 "여성 경제활동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성장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9대 회장으로 추대돼 오는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정 회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이해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대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여성기업 자금·투자 유치에 매진하고, 여성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판로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 플랫폼 역할을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여성경제계가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2019년 신년사 전문>

"여성기업의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총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여성기업인 모두에게 큰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경제는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사회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최고의 방법이 파도를 타는 것이듯, 이런 때일수록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전과 혁신에 앞장서야 합니다.

올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협회는 전체 사업체의 40%에 육박하는 139만 여성기업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이제는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루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대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여성기업 전용펀드 및 공제조합 등 자금‧투자 유치에 매진하고 둘째,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여성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많은 여성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로확대를 위해 공공구매 확대 및 해외수출 지원,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여성기업 관련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여성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 플랫폼 역할을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여성경제계가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비천도해(飛天渡海)’라는 말처럼 여성기업이 더 높이 비상하고 더 멀리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 사회구성원이 모두 힘을 합쳐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합시다. 협회도 여성경제활동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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