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과 헷갈릴 수 있는 로하드 증후군, 차이점은? '치료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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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2-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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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 성인되기 전 사망하기도

[사진=EBS방송화면캡처]


폭식증과 헷갈릴 수 있는 로하드 증후군… 두 질환의 차이점은 뭘까.

먼저 폭식증은 생물학적과 심리적 원인으로 나뉜다. 생물학적 원인은 음식을 먹을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고나련된 문제가 있거나 다행감을 느끼게 해주는 엔도르핀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때 폭식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혹은 성취 지향적이고 날씬함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경향이 지나치는 경우에도 발병된다. 심리적으로 청소년기 욕구를 적절하게 표출하거나 해소하지 못하는 충동 조절 장애를 가진 경우에도 나타난다. 폭식증 환자는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음식을 토하거나 설사약 등을 남용, 과도한 운동을 하기도 한다.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증상이 반복된다. 

로하드 증후군은 내분비기관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시상하부 포만중추와 음수 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끊임없이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주로 어린아이에 발생하는 난치병이자 희귀병으로 체중 급증,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거의 대부분 성인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 곤란은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탄소 교환이 제대로 일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며, 수면 중 얕은 호흡 대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치료법이 없어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이조절 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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