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서 미래 신기술 대거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신 기자
입력 2018-12-16 12: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율주행차 혁신 편의기술·수소연료전지 활용방안 등 제시

현대모비스가 CES에서 선보일 가상공간 터치 시연 모습[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가상공간 터치',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 등 현재 주력 중인 정보통신(ICT) 융합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편의기술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허공에 운전자가 손짓을 하면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자율 주행모드에서 영상과 차량 주변상황이 전면 유리창에 나타나는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탑승객의 감정 상태에 따라 차량이 운전자와 소통하는 컨셉도 선보인다. 자율주행차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얼굴을 인지해 탑승객의 감정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조명과 음악을 선택한다.

더 나아가 탑승객의 감정상태를 SNS처럼 다른 차량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불안한 감정상태의 운전자를 피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도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CES에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수주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북미‧중국의 전기차 업체 등 총 20여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상담을 실시하고 고객사들과 신규 수주를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 대상으로 기술발표회도 실시한다. 자율주행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와 차세대 램프를 주제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 연구소장 전무는 "이번 CES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게됐다"며 "자율주행 시대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자동차는 그 자체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