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텔레콤 늦어도 내년 초까진 비중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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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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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0만원 유지

[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가 늦어도 내년 초까진 SK텔레콤 비중을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28만3000원)보다 41.3% 높다.

13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이 내년에 6년 만에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의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구 회계기준)는 1조6449억원으로, 올해 예상치(1조2755억원)보다 29.0% 높게 추정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자율차 및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한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옥수수 펀딩, 11번가 및 캡스 기업공개(IPO) 췬으로 자회사 실적 개선 및 기업가치 증대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배당 성향이 커져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면 주당배당금(DPS) 증가가 기대된다"며 "국내 규제 상황을 고려하면 SK텔레콤 무선사업 부문 IPO보단 장외 지분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단순히 경기방어주가 아니라 성장주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4세대 이동통신(LTE) 도입 당시를 떠올릴 것을 권한다"며 "단순한 횡보 장세에서도 2012~2014년 압도적인 주가 성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SK텔레콤은 현재 2세대(2G) 통신과 비교할만한 5G 혁명을 앞두고 있다"며 "급행차선 허용 및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져 B2B 성장, 비용 감축 기대감 역시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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