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7형 초경량 'LG 그램 17' 예약판매…"대화면 노트북 새로운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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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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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1340g에 불과, 17형 모델 중 가장 가벼워

  • 컨버터블 노트북 '그램 투인원'과 함께 CES2019서 최초 공개 예정

모델들이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LG전자의 17형 노트북 'LG 그램 1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17형 초경량 모델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LG 그램 17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 그램 17은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인 17형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13형대 노트북과 비슷한 1340g에 불과하다.

WQXGA(2560x160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인 sRGB 기준 96% 수준을 구현해 색 표현도 정확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화면 비율은 16:10이다. 16:9 비율에 비해 아래쪽에 숨겨진 화면을 더 볼 수 있어 사진·영상 편집, 문서 작업 등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DDR4 메모리를 탑재해 성능도 탁월하다. 고화질 영상이나 게임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가 기존 제품 대비 10% 빨라졌다.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메모리를 추가로 넣을 수 있도록 확장 슬롯도 적용했다.

솔리트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통해 내장된 저장장치에 공간이 부족하면 SSD 또한 추가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72Wh로, 최대 19.5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할 경우 전원 버튼을 켜는 동시에 로그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구입할 경우 외장 그래픽박스를 비롯 SSD 256GB와 8GB 메모리를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스마트폰과 그램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 등 푸짐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19'에서 LG 그램 17을 비롯,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 2종은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 노트북 2종이 CES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그램 투인원은 14형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13형대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에 1145g에 불과해 동급 제품 대비 휴대가 편리하다.

와콤의 최신 AES 2.0 방식을 적용한 '스타일러스 펜'도 함께 제공된다.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4096단계의 압력을 비롯,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으로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7형 대화면과 초경량을 겸비한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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