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헌·당규개정특위 구성 완료…내년 전대 룰 개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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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1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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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원권 정지 규정도 논의할 듯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자유한국당이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당원권 정지 규정과 전당대회 관련 룰 개정에 착수한다.

4일 한국당에 따르면 전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 명단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김용태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성원 조직부총장, 김석기 사무부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최교일·김종석·유민봉 의원과 최병길 비대위원, 정기용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9시 첫 회의를 열고 주요 당헌·당규 개정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집단지도체제나 단일지도체제 등 새 지도부의 체제와 여론조사 반영 비율 등 선출방식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뇌물·불법정치자금 공여 및 수수·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만 돼도 당원권이 정지되도록 한 현행 당원권 정지 관련 규정도 논의될 전망이다.

앞으로 위원회가 만든 당헌·당규 개정안은 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당원권 정지 규정과 관련해 “당원권 정지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원내대표 경선 전에는 입당이든 당원권 회복이든 모두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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