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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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11-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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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기어때 홈페이지]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업체인 여기어때의 심명섭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30일 심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오늘로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28일 웹하드를 통해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심 대표는 "과거 제가 지분을 보유했지만, 현재 그 지분을 모두 매각한 바 있는 웹하드 업체에 관한 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며 "당시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앞으로도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그것이 오해라 할지라도 이번 언론 보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회사에 조금의 누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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