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렁쉥이, 젤라틴 성분으로 된 바람 자루 모양? '바다의 유니콘'이란 별명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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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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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에서는 '피로솜'으로 불려

[사진=MBC방송화면캡처]


한 다이버가 바다에서 불우렁쉥이를 발견해 화제다.

14일 뉴질랜드드헤럴드 등에 따르면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스티브 해서웨이와 앤드루 버틀은 뉴질랜드 화이트 섬 부근에서 젤라틴 성분으로 된 바람 자루 모양의 생명체를 발견한다. 

수심 10m 바닷속에서 길이만 8m인 생명체가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과정을 본 이들은 조심히 뒤를 쫓았고,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로 변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버틀은 "그런 생명체를 눈으로 직접 본 적도 없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본 적도 없다. 그래서 그런 생명체가 존재하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큰 크기의 불우렁쉥이는 처음 본다며 흥분했다. 

불우렁쉥이는 따뜻한 바다에서 원기둥이나 원뿔 형태를 이루어 사는 조그만 피낭동물들의 군체로 크기는 몇 cm에서 몇십 m에 이르는 것들까지 있다.

'피로솜'이라고도 불리는 불우렁쉥이는 기이한 모습 때문에 '바다의 유니콘'이라거나 칼로 썰기 전 피클과 닮아 '바다의 피클'로도 불린다. 희구한 모습 때문에 바다괴물로 오해받지만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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