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론 이용자 5만명 넘어…이용자 99% ‘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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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11-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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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세자금 대부가 가장 많아…낮은 이자, 빠른 대출 등이 장점

[사진=아주경제 DB]


국민연금공단은 9월 기준 총 5만375명이 국민연금 실버론(노후 긴급자금 대부사업)을 이용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연금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수급자에게 긴급한 생활 안정자금을 대부하는 사업으로, 2012년 5월에 시행됐다.

이용자는 전·월세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로 1인당 750만원까지 본인 연간 급여수령액 2배 이내에서 실제로 소요되는 비용을 대부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대부된 금액은 2215억원으로, 대부 용도는 전·월세자금이 3만339건(60.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의료비 1만9141건(38%), 장제비 695건(1.4%), 재해복구비 200건(0.4%) 순이었다.

공단 주관으로 시행된 ‘2017년 국민연금 실버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상자 504명 중 496명인 98.4%가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99.6%는 실버론이 수급자에게 필요한 제도라고 대답했다.

제도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낮은 이자(36.1%), 빠른 대출(34%), 간편한 절차(12.4%) 등을 꼽았다.

김성주 이사장은 “노후 긴급자금이 필요한 연금수급자에게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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