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 받는 부보예금 2058조…증가율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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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8-11-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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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부보예금이 205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말까지 이어졌던 부보예금 증가세는 올해 들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2분기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을 1일 발표했다.

예보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전체 부보금융회사는 총 296개사로 신규인가, 해산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개사 증가했다.

올 6월 말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205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11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6.4%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중 부보예금 잔액 증가 추세는 지속됐으나 부보예금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말 2.2%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말 1.5%, 올해 6월 말 0.6%로 점차 둔화하는 모양새다.

업권별로는 금융투자·보험·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이 증가한 반면 은행업권은 원/달러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화예수금을 비롯한 부보예금이 소폭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전체 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은 121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요구불예금은 179조4000억원으로 수시 입출이 가능한 대기성 단기금융상품 선호 현상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75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늘었다. 저축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은 5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금융투자회사의 부보예금 잔액은 32조2000억원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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