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공영홈쇼핑 "해외 OEM 배제 문제없다면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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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0-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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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로고]


공영홈쇼핑은 23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상품 배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재검토하고,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OEM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내년 해외 OEM 상품 판매 중단 결정에 대해 "100% 국내 생산 제품만 취급하기로 한 정책은 충분히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종배 의원은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S)를 통해 제소당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재검토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재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공영홈쇼핑 측은 이날 최창희 대표의 발언에 관해 "내년 시행 예정인 해외 OEM 상품 판매 중단 결정과 관련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회 입법조사처 의견서 등을 관계부처 등과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제가 있다면 시행 여부를 재검토하고,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내년부터 해외 OEM 상품 판매는 중단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영홈쇼핑의 해외 OEM 상품 판매 중단 결정은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조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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