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단절로 제기능 못하는 인천 중앙공원,재탄생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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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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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중앙공원 활성화사업' 착수…11월부터 실시설계 시작

도로로 단절돼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인천시 중앙공원이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23일 9개지구로 쪼개져 운영되고 있는 중앙공원 활성화사업에 착수해 진정한 녹지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전체 9개 지구 중 인천시청과 CGV, 씨티은행 빌딩, 인천경찰청 등 인천 주요 건물 주변에 조성된 길이 1.1㎞, 면적 11만5천340㎡ 규모의 3~5지구를 연결하는 실시설계를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며 활성화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울 예정이다.

이후 공원 구간 사이 높낮이와 도로 폭,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보행자 전용 다리 또는 지하보도 등을 만들어 끊어진 부분을 연결하는등 단계적으로 모든 구간을 연결하고, 공원의 노후 시설물 교체 등을 진행한다.

지난1988년부터 2005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교통 △올림픽 기념 △체력단련 △문화예술등 구간별로 조성된 인천 중앙공원은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이어진 길이3.9㎞,폭100m,면적 35만4000㎡규모의 도심속 녹지공간이다.

인천중앙공원 전경[사진=인천시]


하지만 공원이 남북방향도로를 양옆에 두고 조성되다 보니 동서방향의 도로와 만나는 지점마다 불가피하게 단절되면서 8개의 횡단보도가 설치되며 9개지구로 나눠져 거대녹지공간임에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그동안 공원이 단절돼 이용이 불편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인천중앙공원이 시민들이 편히 쉴수 있는 진정한 녹지공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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