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직전 추락…VN,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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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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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마감 직전 상승폭 반납…0.51%↓

[사진=베트남비즈]


22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마감 직전 추락했다. 이로써 호찌민 시장은 3거래일 연속 하락의 쓴맛을 맛봤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5포인트(p), 0.51% 하락한 953.51p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VN30지수는 8.94p(0.96%) 미끄러진 922.75p를 기록했다. VN지수는 지난 18일부터 줄곧 하락 마감하고 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p(0.51%) 빠진 107.55p를, HNX30지수는 1.15p(0.58%) 떨어진 195.76p로 마감했다.

두 지수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소폭이나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후 거래 시작된 이후에도 상승을 뜻하는 ‘녹색장’을 연출했었다. 그러나 점점 상승폭을 줄이다 마감 1시간가량을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오후 장에서 매도 압력이 급격히 증가해 지수가 빠르게 하락했다”며 “빈그룹(VIC), 비나밀크(VNM), VP뱅크(VPB), 비엣콤뱅크(VCB) 등의 주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증권, 철강 섹터의 대표 종목들도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주식시장의 총거래량은 2억개였고, 거래액은 4조4710억 베트남동(약 2163억964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HOSE의 거래액은 6130억 베트남동이었다.
 

22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특징 종목으로 VNM의 주가는 0.79%가 빠졌고, 마산그룹(MSN)은 2.22%가 급락했다. 반면, 같은 소비재 종목인 사이공맥주(SAB)의 주가는 0.91%가 올랐다.

보합세로 거래를 마친 VIC와 달리 VIC 테마주인 빈홈(VHM)의 주가는 0.13%가 하락했다.

은행 섹터에서는 군대산업은행(MBB)과 베트남개발은행(BID)을 제외한 나머지 대표 종목의 주가는 일제히 내려갔다. MBB와 BID의 주가는 각각 0.48%, 1.16%가 상승했지만, VCB와 VPB는 1.04%, 2.72%가 미끄러졌다. 텍콤뱅크(TCB), 베트남산업은행(CTG)의 주가는 0.69%, 1.01%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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