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5년 만에 우유 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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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0-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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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제품 4.5% 가격인상···다음 달부터 가격할인 및 덤 증정 행사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우유제품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한다.

대표 제품 가운데 ‘맛있는 우유 GT’ 200㎖는 33원, 500㎖는 50원이 오른다. 1ℓ 짜리는 900㎖로 용량을 줄였다.

이번 가격 인상은 대리점에 대한 ‘갑의 횡포’ 논란이 불거지면서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매운동이 일어났던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유가격 인상 외에 그 동안 누적된 생산 및 물류비용 증가, 주52시간 근무제도 도입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불가피하게 우유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통채널별로 할인행사와 덤 증정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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