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라가르드 IMF 총재 만나 "북한 개혁·개방 위해 IMF 적극적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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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10-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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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13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면담 가져

  • 김 부총리, 북한 개혁을 위한 IMF의 적극적 역할 강조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만나 한-IMF 간 기술협력기금 연장 MOU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게 "북한의 개혁ㆍ개방과 국제사회로의 진입에 있어서 IMF가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가운데 라가르드 총재와의 면담을 갖고 "올해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등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북미관계 개선 등에 있어 획기적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북경협 활성화와 대북제재 해지 등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IMF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심으로서, 충분한 대출 여력을 갖출 수 있도록 15차 쿼타일반검토에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쿼타일반검토(GRQ)는 IMF가 5년마다 쿼타증액·배분방식 등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제15차 GRQ 완료시한은 내년 4월 춘계회의나 늦어도 내년 10월 연차총회까지다. 특히, 쿼터 규모에 따라 투표권, 대출규모 등이 결정된다.

이와 함께 이날 우리나라와 IMF는 기술협력기금을 연장하는 서명식도 가졌다.

우리나라는 2018~2022년 2000만 달러를 추가 납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저소득국 역량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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