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의 아내 브리어니는 9일(한국시간) "재러드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 그는 8일 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눈을 감았다“라고 밝혔다.
라일은 아내를 통해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제 인생은 짧았지만 저로 인해 사람들이 암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게 됐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17세 때인 1999년 처음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년간 투병한 라일은 2005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 입문했고 2007년부터 PGA 투어 선수로 활약했다.
동료들도 마지막까지 라일과 함께했다. 지난 6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선수들은 라일의 쾌유를 바라는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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