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분홍색 차량 주행유도선 3배 늘린다… 교차로 사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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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8-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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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올림픽대로 수서IC, 원남사거리 등 48개소 신설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교차로에서 차량의 사고위험 감소 효과를 보이는 분홍색 주행유도선을 3배(23개소→71개소)로 늘린다. 서울시는 차량 운전자가 가야할 방향을 분홍색 바닥선으로 알려주는 주행유도선을 내달부터 48개소에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3개소의 시범설치 이후 교차로 내부 차로 변경과 사고위험도 건수가 각각 21%,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48개소(교차로 32개소, 도시고속도로 분기점 16개소) 장소는 올림픽대로 수서IC, 강남대로 한남IC(압구정역 방향), 원남사거리, 한국은행 앞 교차로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설치하는 주행유도선에 국토교통부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의 색상 및 규격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매뉴얼 제정 이전에 설치한 시설물은 전수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복잡한 교차로에 진입하는 초행길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사고위험 지점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무분별한 주행유도선 설치 방지를 위해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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