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웰니스·창업 밸리 조성으로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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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장봉현 기자
입력 2018-07-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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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보건대는 오는 10월부터 3년에 걸쳐 50억원 규모의 '웰니스·창업 밸리' 조성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밸리에서는 웰니스․AI 융합형 청년 창업을 활성화해 신규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광양만권 주민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광양보건대가 전남도․광양시․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연계한 밸리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지원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꾀하게 된다.

광양제철소 OB들이 창업 멘토 역할로 초기 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광양보건대 인력풀을 통해 간호․보건계열의 전문가와 연구시설을 적극지원해 창업기업이 전문성을 부여하는데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구조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올해부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전면 제한된 상황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과 '전남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진행하기 위한 창업 장학금 지급제도도 마련키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나 기업을 레벨업시켜 성장하는 엑셀러레이팅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추기관이 될 것"이라며 "웰니스 프로그램의 운영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웰빙과 건강에도 많은 힘을 쏟아 건강한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보건대는 오는 24일 교육부의 현지 실사를 거쳐 8월 등급 심사를 받는다.

1유형으로 분류되면 부분적으로나마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다. 2유형을 받으면 학자금 대출 등이 전면 제한된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시의회 등 지역사회는 광양보건대 정상화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업무협약을 하고 학생 충원, 산학 협력, 취업률 제고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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