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당신의 하우스 헬퍼’, 하석진-보나 한강 다리 위에서 시작된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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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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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당신의 하우스 헬퍼’ 하석진과 보나의 이야기가 첫 시작됐다.

4일 밤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 연출 전우성, 임세준)가 첫 방송됐다.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바쁜 생활 속에 살림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럴 때 나를 부르면 된다. 나는 살림을 꽤 잘하니까. 물론 무료는 아니다. 수입도 꽤 짭짤하다”는 김지운(하석진 분)의 독백으로 시작됐다.

김지운은 까칠하다. 뭐 하나 대충하는 법이 없었고, 사람들은 그런 지운을 보면서 “대충 살라”고 하지만 자신이 정해놓을 틀을 깨지 않았다.

혼자 사는 장씨 할아버지(윤주상 분)의 살림을 돕기 위해 그의 집을 찾은 지운은 어지럽게 늘어진 살림살이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이내 정리를 시작하며 새로운 집으로 탄생시켰다.

청소를 마친 지운은 옥상으로 향했고 여기서 홀로 장씨 할아버지의 옆집에 살고 있는 임다영(보나 분)를 목격했다. 다영의 집 역시 집처럼 빨래도 마구잡이로 널고 있는 임다영의 모습에 지운은 “주인이랑 똑같네”라며 독설을 날렸다.

다영은 광고회사 인턴으로 취직했지만 정규직이 안될까봐 전전긍긍했다. 온갖 잡다한 일을 회사에서 도맡아했지만 정작 중요한 일에서 늘 제외됐다. 야근의 연속인 삶을 살고 있는 다영은 어떤 여유도 없었다. 집을 정리할 이유 역시 없었던 것.

그런 다영예게 강혜주(전수진 분)는 쉐어하우스를 권했다.

한편 청소에 남다른 소신을 가진 지운은 자신을 고용한 이들에게 단순하게 청소만 서비스하는 게 아니었다. 그는 고용주들이 정리된 공간을 통해 현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끼를 제공했다.

그런 지운은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한강 다리 위에서 생명의 전화를 붙잡고 현실의 각박함을 털어놓고 울고 있는 다영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런 지운의 눈 앞에서 다영은 자살 위험 인물로 신고가 들어와 경찰차에 강제로 태워져 두 사람의 앞으로 인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 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하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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