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4명 중 1명, 연인 정치 성향으로 싸운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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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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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응답자 25.5% “연인의 정치 성향으로 연애 고민한 적 있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미혼 남녀 4명 중 1명은 연인의 정치 성향으로 다툰적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미혼남녀 361명(남 168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정치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2030 미혼남녀는 연인과 정치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32.4%가 애인과 정치 관련 대화를 나눈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25.5%)은 연인의 정치 성향 때문에 연애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이슈로 갈등을 겪는 원인은 ‘연인의 정치 성향이 나와 달라서’(33.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이 정치 문제로 내게 가르치려는 모습을 보여서’(20.5%), ‘연인이 정치에 무관심해서’(13.9%)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연인이 자신의 정치 성향을 강요하면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한 질문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 일단 들어본 후 고민’(48.8%)해 보겠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별’(20.8%),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넘기며 회피’(18%)하겠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고 답한 경우는 4.2%에 불과했다.

연인의 정치 성향을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선 남녀 답변이 엇갈렸다. 남성은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도 수용’(31%)하거나 ‘상관없다’(23.8%)는 의사를 보였다. 여성은 ‘지지하는 정당이 달라도 수용’(35.8%) 가능했다. 2위는 ‘정치 성향이 거의 비슷해야 수용 가능’(24.9%)이었다.

정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진 연인과 결혼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의 40.5%는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힌 반면, 여성의 36.8%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듀오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미혼남녀가 6월 13일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인과 정치 이야기를 나누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연인과 선거 이야기를 나누며 정치적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도 상대방의 생각과 가치관을 알아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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