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분기 영업손실 1238억원...손실폭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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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5-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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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3일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38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분기 3422억원의 영업손실보다 63.8% 개선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887억원에서 3조425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사우스 프로젝트 등 대형 플랜트공사가 완료돼 조업물량이 감소했고, 엔진기계부문의 수주 부진 등이 겹친 영향이 컸다.

다만 해양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고, 조선부문 적자폭이 감소해 전체 영업손실폭은 줄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원자재가 상승, 일감 부족 등 대내외적인 환경이 좋지 않다"며 "하지만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인해 신조 발주 문의가 늘고, 선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경영개선 계획 실행(자구계획 이행률 135%)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도 나서고 있어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영업이익이 35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1316억원보다 172.3%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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