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JV, 다음달 1일부터 10년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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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4-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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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홈페이지 공지… "소비자 혜택 강화될 것"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간 조인트벤처 협력이 2018년 5월 1일 부 시행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인트벤처는 최소 10년 간 유효하며 협력 기간‧내용‧범위 등 조건은 협력 노선해당 국가의 인가 사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해 6월 23일 조인트벤처 협정을 체결해 올해 3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3년 후 이 협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아시아 지역과 미국간 노선에서 여객과 밸리 카고(여객기 하부의 화물 적재 공간) 부문에 대해 협력을 시행할 예정이다.조인트벤처 협정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항공편 스케줄 및 연결성 개선, 운항횟수 증대 등과 같은 노선망 계획 및 운영, 가격 협의를 포함한 판매 및 마케팅 활동, 항공기 좌석 관리 등을 실행하고, 미주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 마일리지 적립 혜택 강화, 상호 호혜적인 우수회원 혜택 제공 등의 조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한항공 및 델타항공 고객, 우리나라 국민의 미국 여행이 보다 편리해지고, 향후 양사 간 공동시설 운영, 서비스 일원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환승 수요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이 아시아 최고의 관문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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